공간 기록 | 스텔톤 저그 | 허스탈 비엔다

 

대청소를 앞두고 있었던 터라 가구는 여기저기 다 흩어져 있었던 때.
필요한 것들만 들여놓았더니 막상 조명 둘 곳이 없어서 침대 밑에 놓고 대충 쓰고 있었다.
협탁이며 선반도 빼놔서 의자 위에 툴박스 놓고 화장대로 쓰고 있었음.

조명 #허스탈비엔다

허스탈은 덴마크의 조명 브랜드로 합리적인 가격과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작년 봄쯤인가? 문득 작은 조명기구가 필요해서 여러 브랜드를 둘러보다가 저 동그란 쉐잎에 홀려서 구매. 직배송으로 유명한 곳에서 마음에 드는 색상을 골라 주문했다. 조명은 개인통관고유부호 하나 당 한개 제품만 무관세 반입이 가능해서 동생과 나는 따로 주문,,,;

근데 전등갓이 크롬재질이라 빛이 잘 안퍼지고 딱 그 아래만 잘 비춰준다; 동생은 비엔다 시리즈 중에서도 반투명 유리 재질 갓이라 빛이 아주 예쁘게 나오더라. 

툴박스 #비트라

동생이 선물해준 툴박스. 굳이 비트라 제품을 사야하는 것이 아니면 9천원~만원 대로도 살 수 있다. 내 돈으로는 사기 아깝고 갖고는 싶어하니 동생이 생일 선물이라고 사줌.

칸이 다양한 사이즈로 분리되어 있어서 정리함으로 쓰기에 딱 좋다. 손잡이가 있어서 한번에 들고다니기도 편리하고.

원목의자 #매직볼트

한창 원목 가구를 들일 때, 색상 차이가 나는 게 싫어서 웬만한 가구는 한 브랜드에서 다 구입했다. 원래 있던 책상을 잘 쓰지 않아 빼놨더니 의자만 덩그러니 남았다는...

깨끗하고 튼튼해서 당근에 올려두었는데 몇달 간 소식이 업따,,,

고장난 티비를 버리고 한동안 티비없이 살았는데 이번에 강원도 집을 정리하면서 다시 티비가 생겨벌임^_ㅠ
놓을 데도 없어서 조금 고민했으나 겨우 자리를 찾아 주었다.

원래 저 자리가 애매해서 예전에는 데드 스페이스인 채로 남아있었던 공간. 사선 배치를 통해 협탁 자리를 만들었다.

 

연초 이케아 세일로 원래도 저렴했지만 더 저렴하게 철제 선반을 삼. 외부에서 더 많이 쓰는 제품이라고는 하던데 나는 방안에 놓고 싶었음. 침대에 눕는 순간부터 암 리치에 해당하는 구간에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올려두는 사람. 휴지나 배터리 충전기, 립밤 등등

코트랙 #매직볼트

잠옷이나 가방 걸어두는 내추럴 색상 코트랙. 외출 전날 입을 옷을 미리 걸어두기도 한다. 이사할 때, 스크래치가 어마어마하게 나버려서 눈물 삼키는 중 ^_ㅠ 이사를 많이 해본 편이 아니라 (20년 만의 이사) 뭘 세세하게 봐야 할지도 몰랐다.

니트류는 거의 접어서 보관하는 편이고 그 밑에 가방 수납. 가방도 몇개 없어서 딱 맞게 들어간다. 니트류 옆에는 옷걸이에 걸어도 괜찮은 상의들을 걸어두었다.

거실은 전형적으로 있을만한 것들만 두었다. 소파, 테이블, 러그 , 티비, 몇가지 식물들 정도. 집에서 제일 큰 공간에 이런 저런 요소들이 많으면 정신 사나울 것 같아서 테이블 위에도 뭘 거의 올려두지 않는다. 

필터 샤워기는 #언커먼하우스 #언커먼팩토리

가구 브랜드 언커먼하우스에서 비스포크 필터 샤워기를 출시한다 하길래 관심있게 보고 있다가 선주문 받을 때 구매! 내가 쓰는 욕실은 올리브색, 안방 욕실에는 파란색(에 하얀색을 곁들인...)을 설치했다. 원래 기존의 필터 샤워기는 미관상 싫어서 안사고 있었음.

#스텔톤 저그 클라우드
솔직히 밝히자면 그레이색 직구했는데 클라우드 왔음,,,
한달 넘게 기다린 거라 교환 안하고 그냥 쓰려고 함,,,피그닉이라고 적힌 밀폐 뚜껑도 함께와서 보온병처럼 쓸 수도 있음

(카드를 불태워버리던가 해야지,,)

침대 밖으로 나가는 건 다 목숨 걸고 나가는 거임...저 안에 작은 전기 난로도 들어가있음. 
보통 샤워하고 잠옷으로 갈아입은 뒤에 정갈한 마음으로 침대에 드러눕는 루틴임. 나의 헤븐, 러브, 웅앵임
최근에 기절베개로 바꿔봤는데 정말 꿀잠자서 기분이 좋음(❁´◡`❁)
담비언니 유튜브보면 옷이고 신발이고 다 필요없고 그냥 수면용품이 짱이라고 하는데 완전 동감 ^^
언니 저두 그래여

아무튼 이케아 선반이 최고 가성비였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