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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ebuch.Journal/Raum.Room

공간 기록 2 | 저녁 루틴

 

#아메리칸사이코
가끔 잠이 오지 않는 날이면 새벽까지 영화를 보기도 한다. 방에 있는 티비는 사실상 영화보는 용도로 밖에 안씀. 밀레니엄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1년이라니,,,나 눈감아,,,
크리스찬 베일,,,찌질하지만 몸이 참 좋았다,,,그리고 미드센추리 모던 가구 보는 재미가 쏠쏠했던 영화. 

#화장실
예. 제가 쓰는 화장실은 대충 이런 모습입니다. 어디든 물건이 많이 보이면 지저분해지기에 다 쑤셔 놓음. 그리고 축축한 거 싫어해서 반 건식으로 씀...참고로 화장실을 함께 쓰는 하우스 메이트는...아님...화장실에 물이 없는게 말이 안된다 함...아무튼 같은 공간을 다른 방식으로 쓰고 있음...건식 편리함 못잃...

#벽선반
벽선반 패널이 원래 우드 패턴이었는데 요즘들어 자꾸 거슬리는게 질린 것이 분명했다. 그렇다고 떼어내자니 수납이며 페인트 도장한 부분이 변색되었을 것 같아서 패널에 시트지 작업하기로!
현대 보닥 인테리어 시트지가 수월하다는 후기가 많아서 주문하고 받자마자 바로 붙임.
가까이서 보지 않으면 참으로 만족스럽다 ^^ 주방도 질리면 하려고 했는데 빠른 포기 ^^

#리베르섬유향수
#이솝룸스프레이
사이 = 도브 뷰티바 화이트 + 머스크 = 굿
이솝 = 숲향에 독특한 무언가를 곁들인 = 나는 잘 맞으나 호불호 갈린다했음.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몸에 닿고 쓰는 모든 것들에 신경을 쓰게 됩니다. 자기 전에 비누향 폴폴 날리는 것이 참 좋은 코선생.

#야오브러쉬
머리 관리 귀찮고 부분 곱슬이 심한,,,거기에 예민한 두피까지 곁들인,,,
한번 엉킨 머리는 잘라내고 싶을 만큼 안 풀리는 나의 모발을 위해 야오 브러쉬.
사용한지 3일째인 현재는 아주 만족스러움. 한달 간 꾸준히 써봐야지.

#조팝나무
운이 좋게도 오하우스 시즌 2를 이어 3까지 참여하게 되었다. 희희
웰컴 기프트로 생활도감의 핸드워시와 각종 쿠폰 그리고 꽃이 왔는데 이전 시즌보다 풍성해진 구성에 놀라벌임.
집에 굴러다니던 호리병에 조팝나무를 꽂아 두었더니 호리병이 업그레이드 된 느낌.

#생활도감핸드워시
초록색은 우드 계열 / 빨간색은 플로럴 계열이라고 하는데 패키징이 미니멀해서 참 맘에 든다.
아까워서 일단 쓰던 핸드워시 다 쓰고 써봐야지. 

#방
샤워하고 잠옷입은 뒤 일기쓰기 = 저녁 루틴
항상 비슷한 시간에 행해지는 나의 일과. 멍때리기도 좋음. 하루 중에 멍 때리면서 뇌를 쉬게 해주는 것도 정신 건강에 좋다고 했음. 나처럼 (쓸데없이) 생각이 많은 사람은 꼭 해줘야 해. 

그리고 눕는다. 전기장판 위로 다이빙해서 이불 안에 숨어있으면 얼마나 좋게요. 내 하루는 이걸 위해 존재한다 할 정도로 와식 생활에 진심입니다. 그럼 저녁 일과 준비하러 감...

 

*야오 브러쉬로부터 제품 제공을 받았습니다. 포스팅 의무가 없는 단순 제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