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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ebuch.Journal/Raum.Room

공간 기록 4 | VITRA TOOLBOX | 블루보틀

#비트라 #플라잉타이거코펜하겐 #HAY #moleskine

#vitra
문구류 좋아하는 사람 중 하나인 나.
어릴 때부터 문구라면 일단 사고 봐야 하는 성격 탓에 다 쓰지도 못하고 창고로 가버린 것들만 한가득이다.
그래도 몇 년 전부터 자제(..)라는 걸 시작해서 가끔 한 번 사거나, 안 쓰는 것들은 친구들에게 나누기도 해서 다행이라고 할까. 요즘은 디자인 브랜드의 문구를 선호한다. 저렴하게 그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느끼기 좋아서다. 이케아에서도 디자이너가 따로 명시되어 있는 제품들을 자주 구매하는 편이다.

#moleskine
몰스킨만 고집하는 편은 아니고, 중간에 다른 제품을 쓰기도 했다. 하지만 대부분 다시 몰스킨으로 돌아왔기에 현재에도 몰스킨 데일리 저널. 예전에는 위클리 저널 사용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저널을 쓰는 취향도 바뀌는지 일주일을 단 두 페이지에 담기는 어려웠다. 무려 두 해가 지난 후, 다시 포켓형 데일리로 정착. 플랜맨은 사소한 일정도 모두 기록해야 하는 병이 있어서 제일 잘 맞는다.

#hay
예전(이라고 하면 너무 늙은이 같지만)에는 우리나라에 해외 디자인 브랜드가 론칭되기 전이라 여행을 가면 두어 개씩 사 오곤 했다. hay도 지금은 취급하는 공식 리셀러도 많고 직영점도 생겨서 힘들게 안 구해도 됨 (^_ㅠ) 다만 한국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가격이 좀 더 비싸다는 것... 하하

#손세정제

#손세정제
특정 브랜드만 쓰는 편은 아니다. 쿠팡에서 당일 배송되는 것들 중에서 골라서 주문. 보습인자가 들어있다고 해서 그런가 쓰고 나서도 약간 끈적이는 느낌이 있다. 건조한 걸 좋아하는 편이라 그 점은 좀 아쉽다. 그 외로 페이퍼 타월에 뿌려서 소독이 필요한 물건을 닦기도 한다.

#올리브나무 #플랜테리어

#올리브나무
이제 3년 생을 지나고 있는 올리브 나무. 초보 원예가의 실수로 가지치기를 잘못해 줬더란다. 그래서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근본 없는 수형으로 자라고 있음... 초보일 때는 괜한 시도를 안 하는 게 나은데 지난날의 자신만만했던 나(..) 반성해라. 안 죽고 살아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아주 감사한 나의 올리브나무. 이제 큰 화분에 옮겨줘야 할 것 같은데 내게는 아직 그만한 경험치가 없어서 남사로 가야 하나 고민 중.

#마시모두띠 #반스애너하임

#OOTD
마시모두띠에서 구입한 점프수트. 기장이 너무 길고, 길지만 좋아하는 디자인이라 총장 무시하고 일단 질러보았다.^^ 뭘 입어야 할지 고민될 때 한 번에 해결해 주는 마법수트. 이거 입을 때마다 아빠는 뭐 고치러 가냐고 묻지만 나는 나만의 길을 간다. 화장실 갈 때 조금 정신이 혼미해지지만 그것 외에는 얼마나 편한데요. 면도 도톰해서 아주 튼튼하다. 이렇게 적고 보니 진짜 뭐 고치거나 만들 때 입으면 좋을 듯.

아주 편안한 마실룩

#반스에너하임

#반스
반스 어센틱이랑 모양은 비슷한데 모델명이 살짝 달랐다. 올해 노란색이 유독 눈에 띄어서 침구도 노란색으로만 찾는 중. 근 이 년간 신발을 네 켤레? 정도만 샀는데 다 10번 미만으로 신음^^ 더 이상 신발 사지 말아야지. 낡은 신발도 적어서(외출을 안 함;) 정리할 때 보니 낡았다고 볼 수 있는 신발이라고는 운동화 두 켤레가 전부였다. 그런데도 왜 사고 싶은 신발이 꼭 한 두 개씩은 보이는지...

#kinfolk #ohouse #오하우스

[오늘의집]의 프라이빗 커뮤니티 [오하우스]에서 매달 꽃과 함께 오는 엽서. 

#라부르켓 #바디로션

#바디로션
라부르켓 한 통을 이제 다 써가고 남은 한 병이 있는데 다른 바디크림 쓰고 싶어짐. 딱히 뭔가를 꼭 쓰고 싶다고 정해 놓은 건 아닌데 남은 한 통까지 다 쓰면 다른 브랜드 사용해 보고 싶다. 예전에는 면세점 이용이 지금보다는 많을 때라 여러 브랜드를 시도해볼 수 있었는데 아쉽다. 펜할리곤스의 쿼커스도 정말 좋았는데 백화점에서 사 쓰기에는 너무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허스탈비엔다 #이케아 #핀란디아

#침대주변
안대는 가끔 쓴다. 요즘에는 미세먼지가 알아서 빛을 차단해 줘서 쓸 일이 별로 없다. 좋은 건지 나쁜 건지;

#libre #리브레 #벽선반

#벽선반
비슷한 것들끼리 모아서 올려둬 봄. 기대했던 거보다 더 마음에 들어서 이대로 픽스. 선반 설치할 때, 석고보드 벽이라 전용 앙카를 박고 고정. 그래도 불안한 마음이 완전히 가시지 않아서 웬만하면 가벼운 것만 올려두려고 한다. 작은 공간일수록 벽 수납을 선호하는 편인데 공간 하부에 물건이 많을수록 더 답답하게 느껴서다. 

#리브레
'사이'를 사용 중인데 다 쓰고 나면 동생이 지금 쓰는 '헤베'를 주문할 계획이다. 날이 점점 따뜻해지는데 사이는 조금 머스크가 더 딥한 느낌이라 무겁다고 하루하루 느끼는 중. 헤베는 조금 더 산뜻한 비누 향이라 가끔 동생 꺼 가져다가 뿌리 리고서 제자리에. (ㅎㅎ)

#고무나무 #글로리아페페 

#초보원예가
벽선반 아래에는 동일한 사이즈의 선반을 두고 식물을 키우고 있다. 건조 상태 확인과 통풍에 용이한 토분을 이용! 식물을 죽이지 않는 방법을 조금씩 터득하고 있다.

'물은 흙이 완전히 말랐을 때, 공기가 너무 건조할 때는 물을 공중에 분사해 줄 것, 통풍에 신경 쓸 것'

이 정도만 지켜도 웬만해서는 죽지 않았다. (아직까지는...) 페페는 물꽂이도 가능한 식물이라 수경재배로 뿌리를 내려준 뒤에 화분에 옮기면 주변에 선물하기 좋다.🌿🌲

#플랜테리어
플랜테리어라고 말하기엔 약소하지만 어쨌든.
고무나무 / 물방울(글로리아) 페페 / 립살리스
이케아 철제 선반 아주 칭찬해. 아무 데나 잘 쓰고 있음.

#스누피 #피넛츠 #알라딘굿즈

#SNOOPY
솔직히 스누피는 다 좋아하지 않습니까? 알라딘에서 책 사다가 우연히 굿즈샵에 들어갔는데 장바구니에 안 넣을 수가 없었음. 귀여운 거 스누피가 다해. 😆🤍💛

#이수정이다혜의범죄영화프로파일 #책 #민음사

#범죄영화 프로파일
이수정 교수님과 이다혜 기자님의 팟캐스트를 엮어 만든 책.

우리는 결국 연대하기 위해 지금 이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이수정 이다혜의 범죄 영화 프로파일링 中

#블루보틀 #머그컵

#블루보틀머그
그냥 머그다. 그냥. 그저 머그. 식기세척기와 전자렌지 모두 사용해 봤는데 딱히 이상은 없다. 얇은 도자기 제라 가벼운 편.

#그라니트

#침구
봄맞이 침구 교체는 너무 거창하고 그냥 바꿔준 거라 하자. 일단 색이 봄과는 점점 멀어지는 색상임. 그레이로 쓰다가 질리는 느낌이 팍 오기에 갑자기 네이비로 바꿨다. 원래 머스터드 색상으로 바꾸고 싶었는데 막 환장하게 이걸 빨리 주문해야겠어. 이런 마음이 아니라서 버텨보련다. 로또가 되기 전까지는 아껴봐야지 히히. 집에서 있으면 확실히 씀씀이가 줄기는 하는데 그렇다고 드라마틱하게 줄어드는 건 아니더라. 집에서 편하게 생활을 하려면 돈을 써야 합니다. 하하.

#오하우스매거진 #비매거진

#오하우스매거진
볼 내용이 참 많은데 너무 재미있어서 호로록 읽어버림. 혹시나 책이 울거나 틀어질까 봐 위아래로 꾹 눌러주고 있다. 해 닿으면 바랠 수도 있으니 최대한 노출 부위는 적게. 오하우스 매거진을 보면 정말 특이하고 예쁜 오브제와 가구들이 가득함. 각자의 시야가 다양하고 넓다는 것에 감탄하고 또 감탄함. 집이라는 공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느끼며 나는 내 작고 소즁한 방을 잘 가꿔야겠다고 다짐했다.

#vitra #툴박스

#vitra
첫 번째 툴박스 사진과 묘하게 다름. 다른 그림 찾기 하듯이 보면 알 수 있음. 일할 때 들고 다니기 쉽게 필요한 것들을 정리했음. 이제 저거 들고 거실로 출근하면 됩니다. 출근 거리 10초...... 일단 출근이라는 단어가 주는 힘이 있다. 뭐라도 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뿜뿜하기에 시간은 조금은 덜 허투루 쓰지 않는달까...? 커피 마시면서 키보드를 두드리거나 활자를 적는다던가 뭐 하나라도 하는 생산적인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만 얻어걸리라며......


#모든비밀에는이름이있다.
서미애 작가의 장편 소설. 이 작가의 이력을 보면 아주 재미있는 제목을 찾을 수 있는데 '남편을 죽이는 서른 가지 방법'이라는 책이다. 이 책이 기대 이상이라면 다음에 볼 책은 '남편을 죽이는 서른 가지 방법'이지 않을까? (참고로 남편없습니다...)